이치헌 Lee Chiheon

이치헌 작가는 자연이 지닌 유형과 무형의 요소들을 도자기에 담아내기 위해 꾸준히 탐구해오고 있습니다. 그는 공예의 본질적 아름다움인 ‘쓰임’에 작가만의 미적 감각을 더해,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아우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업의 철학적 깊이를 더하기 위해 문화재학을 공부했으며, 미학적 완성을 위해 미술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며 학문적 탐구 또한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치헌 작가는 전통과 현대, 실용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도예 세계를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Lee Chiheon is a ceramic artist who continuously seeks to embody both tangible and intangible aspects of nature within his work. Rooted in the essential beauty of craft—its function and purpose—he strives to imbue each piece with his own sense of aesthetic value. To deepen the philosophical grounding of his practice, he studied cultural heritage and completed doctoral coursework in fine art to refine the visual language of his work. Lee’s ceramics explore the intersection of tradition and modernity, utility and artistry, revealing a unique creative world shaped by contemplation, skill, and form.